‘깊은산속 옹달샘’은 4월 19일 저녁 6시 30분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불멸사랑’展 예술치유를 진행한다.
‘불멸사랑’展은 역사, 신화, 종교, 사랑과 같은 불멸의 가치들이 같은 시대성 안에서 어떠한 의미로 해석되고 새롭게 구성되는지 보여주고 탐구한다. 전시에는 강이연, 권하윤, 서용선, 이우성, 조은지, 파비앙 베르쉐르 등 6인의 시각예술가들이 참여한다.
파비앙 베르쉐르는 제주도와 부산에서 한국의 신화와 전통문화를 조사하고, 그가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신기하게 다가왔던 수많은 십자가와 한국의 길거리 풍선간판, 한지 드로잉 등으로 구성된 공간 설치 무대 ‘Everyday is Your Birthday’를 제작, 선보인다.
서용선 작가는 일민미술관 5층 신문박물관 전시를 활용해 전쟁을 모티브로 한 드로잉, 민초들을 형상화한 조각, 자화상 등을 배치했다. 이번 전시는 그의 대형회화, 조각, 드로잉 등 70여점에 달하는 작업이 한국신문 130년의 역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신문박물관의 장소성과 역사적 맥락에 실험적으로 개입하는 최초의 전시이기도 하다.
‘엉망’전에 이어 아침편지 문화재단이 두 번 째로 일민미술관과 함께 하는 이번 ‘불멸사랑’展 예술치유 프로그램은 그림, 영상, 퍼포먼스 전시와 함께 피아니스트 송하영의 음악치유, 깊은산속 옹달샘의 명상프로그램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다.
‘불멸사랑’展은 매우 낯설지만 또 매우 친숙한 시각예술 작가들의 작업이다. 관객들은 전시에 함께 참여하며 ‘나의 불멸’에 대한 가치를 느끼고,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나’를 한 번 더 돌아보고, 내 주변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알려진 아침편지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깊은산속 옹달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상센터다. 최근 ‘힐링콘텐츠 창작캠프’를 비롯, ‘옹달샘’은 인순이 콘서트, 마이클 호페 숲속 음악회, 비올리스트 김남중 독주회 등 수많은 음악회와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예술의 전당, 현대미술관, 국립박물관 등에서 예술작품과 함께하는 걷기명상도 진행하고 있다.